Q. 단순치루의 수술 방법은? 

그럼 이제 치루의 수술적인 방법을 조금 더 정리를 해드리면 사실 대부분의 치루는 다 단순치루예요. 그래서 치루절개술과 치루절제술을 적용을 하게 되는데 이 치루절개술과 치루절제술의 가장 큰 단점은 밖에서부터 치루까지 포함되어 있는 괄약근을 절개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괄약근 기능이 수술 전과는 조금 달라지게 되죠. 그런데 단순치루 같은 경우는 그 절개되는 범위가 되게 작기 때문에 남아있는 괄약근으로도 어느 정도 우리가 일상생활에 변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재발률이 제일 낮은 치루절개술이나 절제술을 시행을 하게 됩니다.

Q. 복잡치루의 수술 방법은? 

그런데 이제 복잡치루는 당연히 치루절개술을 하게 되면 보다 높은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괄약근의 기능이라는 문제에서 고민을 하게 되죠. 왜냐하면 치루는 좋아졌는데 환자 분이 변을 못 참아요. 나도 모르게 변이 나와요.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까 병은 치료하지만 환자 분의 삶은 질은 확 떨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너무너무나 많은 괄약근을 보존하는 여러 가지 수술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가 괄약근 보존술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그만큼 성적이 안 나오는 거예요. 보통은 아주 경험이 많은 의사가 하더라도 10% 이상의 재발률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루절개술을 하게 되면 괄약근 손상이 워낙 크기 때문에 본인, 수술하는 집도의가 가장 경험이 많고 자신 있는 치루 보존술식을 적용을 하게 돼요. 사실상 지금 계속 치루 수술이 개발이 되고 있는 그 방향은 괄약근을 안 건드리면서도 기존의 치루절개술과 동등한 성적을 내기 위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되게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다음에 가까 말씀드렸던 크론병이랑 결핵성 장염에 의한 치루는 수술만이 필요한 게 아니고 그에 따른 약물치료 같은 게 같이 적용이 되어야 되고요. 크론병 때문에 생기는 치루는 단순한 모양으로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크론병 같은 경우는 어디든지 치루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괄약근을 보존하는 술식을 적용을 하고. 최근에는 또 줄기세포를 주사로 이식하는 방법도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재발성 치루라든지, 아니면 여성의 질 쪽, 항문의 앞쪽 방향으로 주행하는 치루도 역시 괄약근 손상을 시키는 수술보다는 괄약근을 살리는 수술 방법을 적용해야 되고. 또한 기존에 괄약근이 많이 약하신 분들. 그런 분들도 한 번쯤은 보존술식을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