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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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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VS 궤양성 대장염 차이점

과민성 대장증후군 VS 궤양성 대장염 차이점

흔히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점에 대해
장튼위튼병원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점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복부 불편감 또는 복통이 특징인 복합적인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크게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고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성 장질환의 일부로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는 연결된 병변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대장의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궤양 또는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컬으며,
심한 급성 전격성 대장염의 경우 치료에 반응이 없어 수일내에 대장 전체를 적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소장이나 대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이거나 감각기능이 지나치게 예민할 때 발생합니다.
대개 심리적인 압박감 또는 환경의 변화와 같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성 질환입니다.
이에 반해 궤양성 대장염은 우리 신체 내 세균을 포함한 외부 자극에 대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면서 
오히려 자신의 장 점막을 공격하고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Q.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지만 자세히보면 증상에 차이가 있는데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에는 변의 굵기가 가늘거나 설사를 하며,
점액이 섞이거나 묽은 변을 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복부팽만감이나 복통, 두통, 피로감, 우울, 불안 등의 증상도 동반합니다.
궤양성대장염 역시 복통이나 설사를 하지만 '혈변'을 본다는 점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구분됩니다.
혈변과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전신 피로감, 항문통증, 하혈,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 경련성복통이나 야간설사 등이 심화되어 나타나며 자다가 아파서 깰 정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치료방법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진경제, 지사제 또는 변완화제 등의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과 관련된 경우에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환자들이 평생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항염증제나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다양한 생물학제제를 개발하여 치료의 폭이 넓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