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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갑상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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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검사 시 유방초음파 꼭 찍어야 할까?

유방 초음파

5대암검진 시 기본적으로 유방엑스레이를 촬영하게 되고,
추가적으로 유방초음파를 찍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과연 유방엑스레이와 유방초음파는 어떨 때 찍는 것인지?
꼭 유방초음파를 찍어야 하는 것인지?

장튼위튼병원 송기호 원장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유방 검사 시 유방초음파 꼭 찍어야 할까?

40세 이상 여성분들이 나라에서 하는 5대암 검진을 받으시게 되면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 첫 번째로 기본적으로 받으시는 검사가 유방 엑스레이, 유방 촬영술입니다. 유방 촬영술을 통해서 유방에 있는 혹이라든지, 아니면 석회화 병변, 그다음에 구조의 왜곡, 비대칭성 병변 이런 것들을 찾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많은 정보를 주는 검사가 바로 유방 촬영술인데요. 아마 유방 촬영술을 받아보신 분들 중에서 이제 판정지를 보시게 되면 치밀유방이라는 내용을 보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어떤 유방에 질환이 있는지 알고 또 걱정하시는 분도 있고 또 별 거 아닌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치밀유방은 실제로 말씀드리면 어떤 병적인 상태를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특히 우리 한국, 중국, 일본의 동북아시아 여성분들은 유방 안에 있는 유선조직의 밀도가 되게 높기 때문에 엑스레이를 촬영을 하게 되면 유선조직 부위가 지나치게 하얗게 나오는 그런 경우를 보통 우리가 치밀도가 높은 유방이라고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럼 치밀유방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를 이제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유방 촬영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떤 이상소견이 나타나는 것이 혹, 종물이 보이거나, 아니면 석회화 병변이 있다거나, 아니면 구조의 왜곡이나 비대칭 같은 거를 우리가 찾아야 되는데 유선조직 자체가 너무 엑스레이상에서 하얗게 나오게 되면 그러한 변화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 있으면 그 위에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우리가 못 보는 것처럼 실제로 유선조직 내에 어떤 비정상적인 소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밀유방인 경우에는 엑스레이에서 그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그러한 문제가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밀유방이 있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유방 촬영에서 유방의 정확한 평가가 좀 부족하다. 제한이 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치밀유방이 단순히 어떤 그런 유방 촬영술의 진단에만 제한이 있냐. 이제 여러 보고가 나왔지만 치밀도가 높은 유방일수록 유방암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높다라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치밀유방을 너무 뭐 걱정스럽게 받아들이실 필요도 없지만 또 반대로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유방 촬영술을 하셨는데 치밀유방이라는 소견을 듣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되냐. 결국에는 엑스레이상의 결과만 갖고는 유방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통 일반적인 병원이라든지, 유방 클리닉에서는 유방초음파를 보완적으로 시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방초음파를 통해서 유방에 혹이 있는지도 확인을 하게 되고 또 석회화 병변의 위치라든지, 그런 분포를 또 정확하게 볼 수가 있고. 그래서 치밀도가 높은 유방이 엑스레이상에서 발견되신 분들은 좀 더 정확한 유방의 평가를 위해서 유방초음파를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거는 꼭 기억하시면 좋겠고요. 물론 이제 대학병원이나 3차 병원에서는 MRI라는 아주 정확도가 높은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편하게 갈 수 있는 이런 유방클리닉이라든지, 외과 병원에서는 MRI가 없고 또 비용이 많이 들고 그런 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유방 검진 받으셨을 때 치밀도가 높은 유방이라는 설명을 들으신 경우, 또 판정지를 받으시게 되면 꼭 유방초음파가 가능한 병원에 가서 조금 더 정확하게 유방에 대한 평가가를 받으시는 게 치밀유방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면 치밀유방은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유방 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유방의 평가가 제한이 되기 때문에 보완적으로 꼭 유방초음파 검사를 해서 정확하게 본인의 유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그게 오늘의 키 포인트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