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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클리닉

장튼위튼병원 치질 클리닉은 치질(치핵, 치루, 치열)은 물론 항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치료합니다.

특발성 항문 가려움증 예방법은?

특발성 항문 가려움증 예방법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는 특발성 항문가려움증! 변보고 비누로 박박 닦는 습관, 좋을까 안 좋을까? 항문에 안 좋은 음식이 따로 있다? 촉촉한 항문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Q. 특발성 항문 가려움증이란?

대부분은 저희가 이제 원인을 모르는 질환들 앞에는 꼭 세 글자가 붙죠. 특발성. 원인이 뭔지 잘 모르는 가려움증이 제일 많습니다. 치질도 없고 무좀도 없고 그런 진균 감염이 없는. 항문은 그냥 대충 보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항문이 너무 가려우신 분들이 있어요. 그게 이제 특발성 항문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소양증이라는 건 한자어니까 이제 특발성 항문가려움증이 제일 많아요. 그런 분들은 증상이 예전부터 있다, 없다 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럼 이런 분들은 저희가 어떻게 해드려야 되냐. 일단은 오래 전부터 가려움증이 진행이 되셨던 분들은 항문 피부를 유심히 보면 변화가 있습니다. 항문이 되게 맨질맨질해, 피부가. 그리고 약간 하얘져 있어요. 그리고 오래 되신 분들은 밖에 피부 주름이 좀 두꺼워지면서 약간 밖으로 튀어나오는 분들이 생기죠. 그래서 그런 분들은 내가 치질이 생겨서 가렵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되지 않냐. 생각하고 오시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수술이 중요한 게 아니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자를 없애야 됩니다.  


Q. 특발성 항문 가려움증의 예방법은?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제일 중요한 건 항문 주변 피부는 우리 다른 몸의 피부랑 다른 게 변이 나오는 거죠. 변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있습니다. 그게 알게 모르게 피부에 여러 가지 작용을 하게 되죠. 그래서 저희가 가려움증이 있는 분들의 어떤 특징들을 보면 첫 번째는 변을 보고 나서 항문을 너무 깨끗하게 하려는 분들이 많아요. 휴지를 좀 박박박 세게 닦는다든지, 아니면 변보고 나면 꼭 비누칠을 박박박 한다든지. 사실 우리가 그렇게 해도 항문에 있는 균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뭔가 더 깨끗하게 하려는 그런 반복적인 자극이 항문 피부를 약하게 하고 예민하게 합니다. 그래서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면 심하고 오래갈 수가 있죠. 또 두 번째는 결국에는 우리가 보는 변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랑 관련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이 가려움증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커피. 커피는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있는 괄약근을 이완을 시키기 때문에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안쪽에 있는 분비물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나올 수가 있어요. 그다음에 매운 음식, 그다음에 유제품. 뭐 서양에서는 토마토도 영향이 있는 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음식들을 즐겨 드시는 분들 중에서 항문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에는 좀 그런 음식들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하죠. 그다음에 세 번째는 항문이 습한 상황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문이 습해지면 피부가 붓고 약해지기 때문에 영향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항문이 습한 환경을 많이 갖고 있는 분들은 속옷을 좀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는다든지, 아니면 샤워를 하거나 씻고 나면 드라이로 가볍게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말린 다음에 꼭 옷을 입는 습관을 좀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Q. 특발성 항문 가려움증 완치가 가능할까요?

특발성 항문 가려움증은 사실은 완치 개념은 아니고요. 저희가 증상이 심할 때는 가려움증을 떨어뜨려 주는 항히스타민제라든지, 아니면 피부의 예민한 거를 낮춰주는 아주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보통 한 2주에서 1주일 정도 쓰면 대부분 좋아지는데 그거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거지 완치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너무 항문을 세게 닦는 습관이 있으면 고치시고 그다음에 영향을 끼치는 음식이 있으면 좀 피하시고. 그다음에 항문이 습한 환경이 안 좋기 때문에 뭐 씻고 나서 드라이를 한다든지, 좀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서 계속 예방하고 관리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