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열이란?

말 그대로 변이 나오다가 항문을 찢고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증상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변볼 때 아프고 변보고 나서 아프고 출혈이 많지는 않아요. 대부분은 변보고 나서 닦을 때 빨간 피가 휴지에 묻거나 젖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누구나 살다 보면 좀 변비가 심해서 평소보다 딱딱한 변 힘들게 보면 다 경험을 해요. 그런데 그렇게 정상적인 항문이 찢어진 상태에서 오시는 경우가 보통 급성치열이 되는데 그런 분들은 보통 저희가 변 완화제를 드리고 상처 아무는 데 도움 되는 약물치료를 해서 보통은 진정을 시키고 지켜보는데 만성치열인 분들이 있어요. 본인이 예전부터 이런 변볼 때 찢어지는 증상이 여러 번 반복이 돼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저희가 이제 물론 그 환자 분의 병력을 통해서도 아, 이분이 만성치열이 있겠구나라고 예상을 하지만 이제 항문 보면 특징적인 게 몇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그런 상처가 생기고 아무는 과정이 동일 부위에 계속 반복이 되기 때문에 보통 항문 밖에 피부 꼬리처럼 이렇게 피부가 늘어진 게 보통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치열이 있는 부위가 원래 깨끗한 살이 싹 찢어진 게 아니고 약간 궤양처럼 딱딱한 섬유화가 동반돼서 벗겨져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항문 수지검사를 하면 그 치열 안쪽에 또 항문 조직이 또 과형성 돼서 만져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주 전형적인 항문 만성치열로 저희가 진단을 하는데 만성치열이 있는 분들은 근본적으로 증상을 해결하려면 대부분 수술을 하긴 해야 됩니다. 

Q. 치열 수술방법은?

우리가 치열수술을 할지 말지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되는데 치열수술은 보통 2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 좁은 항문을 넓혀서 이전보다 변이 더 부드럽게 나와서 찢어지는 거를 예방하는 그런 수술을 많이 하고요. 두 번째는 그 찢어진 부분을 도려내고 주변에 깨끗한 살로 덮어주는 수술을 보통 합니다. 피판이식술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치열수술은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좁은 항문을 넓히는 수술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수술이 필요한 환자 분들을 정할 때는 항문관이 좁거나, 항문 기능 검사를 했을 때 일반적인 수준보다 휴식기에 항문압이 많이 항진되어 있는 분들이 일단 수술이 필요한 환자군에 일단 들어온다고 봐요. 

Q. 수술 꼭 해야 하나요?

그런데 의사들마다 조금 수술을 결정하는 게 다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보통 3가지 경우에 수술을 조금 권유를 드리는데 첫 번째는 너무 아픈 분들이 있어요. 진짜 변보고 나면 뭐 항문수술 심하게 하신 첫날 아픈 것처럼 막 하루 종일 아파서 일상생활을 못하는 분들. 두 번째는 예전에는 뭐 약을 쓰든, 안 쓰든 저절로 나았는데 언제부턴가 필요한 약물치료를 충분히 해도 계속 출혈이랑 통증이 해결이 안 되고 그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 세 번째는 낫긴 나았는데 너무 오랫동안 반복이 되신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이제 늘 변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변볼 때 또 찢어지면 어떻게 하지. 또 피나네. 이게 너무 싫어서 이걸 뿌리를 뽑고 싶은 분들. 그런 분들이 보통 제 개인적으로는 수술이 필요한 분들로 생각을 하는데. 치열수술은 급한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항문을 넓히는 수술은 좀 버티다 하든, 미리 하든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얻을 수 있고요. 뭐 미뤄서 한다고 그래서 수술이 어려워진다거나, 수술 결과가 나빠지거나 그러진 않기 때문에 보통은 저희가 이제 증상을 보고 환자 분이 많이 불편해하는 거. 그런 걸 보고 보통 수술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