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장 수술 받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ㅎㅎ

사타구니 위쪽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서혜부 탈장이 의심되어 이성대 원장님께 외래를 받았습니다.

지하 1층에서 초음파를 통해 탈장이 확인되었고 수술전 검사를 받고

다다음날에 수술을 받았더랬지요.

복강경으로 수술하였고 전신마취를 하고 깨어나보니 입원실이었습니다.

배에 반창고가 3개 붙어있었고 깨어난 직후에는 배를 송곳으로 3방 찔린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에는 뭔가 묵직~한게 느껴져서 보니 모래주머니가 있었습니다.

탈장부위와 그 주변으로 덧댄 인공막(?)이 잘 붙어있게 하기 위해서라더군요.

첫날은 조금만 움직여도 오른쪽 아랫배와 절개부위가 아퍼서 끙끙거렸습니다만

자고 일어나니 확연히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진통제와 항생제를 적절~하게 넣어주신 덕분이겠지요.

소독이랑 끼니도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있다가 다음날에 퇴원하였습니다.

퇴원하고 이틀 뒤에 제주도 백록담을 올랐습니다.

왕복 8시간 걸렸더랬지요.

수술 부위가 잘못되는가 싶었는데 어림도 없지 멀쩡한 것이었습니다.

아주 튼튼하게 잘 붙어있는 인공막을 보며 다시 한번 이성대 원장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러고 외래를 두번 정도 더 갔는데 참고로 아픈 것 보다 절개 부위 위에 붙인 방수 테이프 주변이 간지러운게 더 힘들었습니다.

다 아물어서 샤워할때 깨끗이 닦으니 너무 시원~하네요.

탈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하루 빨리 수술하시고 일상 생활의 편안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